썬크림 눈가에 발라도 될까? 궁금증 정리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다 보면 눈가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생깁니다. 눈에 들어가면 따갑고 위험할 것 같아서 눈 주변은 아예 피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눈가 주름이 고민이라면 자외선 차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눈가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되는지, 어떻게 발라야 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눈가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다만 눈 주변 피부는 얼굴에서 가장 얇고 민감한 부위라 제품 선택과 바르는 방법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조건 안 바르는 것보다는 눈 주변에 맞는 제품을 골라서 올바르게 바르는 게 훨씬 낫습니다.
눈가에 자외선 차단이 필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눈 주변 피부는 얼굴에서 가장 얇은 부위입니다. 볼이나 이마 피부 두께의 절반도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얇을수록 자외선 손상에 취약하고 노화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눈가 잔주름이 다른 부위보다 일찍 생기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자외선이 눈 주변 피부에 지속적으로 닿으면 콜라겐이 빠르게 분해되면서 주름과 처짐이 가속화됩니다.
기미와 잡티도 문제입니다. 눈 밑에 생기는 색소 침착도 자외선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서 멜라닌 생성을 자극하는데, 눈 주변 피부가 얇다 보니 더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자외선 차단 없이 아이크림만 열심히 바르는 건 절반짜리 관리입니다. 눈가 피부 노화를 제대로 관리하려면 자외선 차단이 필수입니다.
눈가에 일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될까요
눈가에 일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자극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 주변 피부가 얇고 민감해서 일반 제품에 들어있는 알코올, 향료, 유기자차 화학 성분에 반응하기 쉽습니다. 또 눈과 가까운 부위라 성분이 눈에 들어가면 따갑거나 충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 자외선 차단제를 눈가에 발랐을 때 따갑거나 불편한 느낌이 든다면 제품이 맞지 않는 겁니다.
하지만 모든 자외선 차단제가 눈가에 자극이 되는 건 아닙니다. 무향, 무알코올, 저자극 무기자차 제품이라면 눈가에 사용해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징크옥사이드 기반의 순한 무기자차 제품은 눈가에 사용해도 자극이 적은 편입니다. 유기자차 성분은 눈가 사용 시 자극 가능성이 높아서 피하는 게 좋습니다.
눈가 전용 제품도 있습니다
요즘은 눈가 전용 자외선 차단 제품들이 따로 나와 있습니다. 아이 선크림, 눈가 전용 선케어 제품들인데 일반 자외선 차단제보다 자극 성분을 최소화하고 눈 주변 피부에 맞게 설계된 제품들입니다. 눈가 피부 관리에 특히 신경 쓰시는 분이라면 눈가 전용 제품을 따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크림에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SPF가 표기된 아이크림이라면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다만 SPF 지수가 높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강한 햇빛에 노출되는 날에는 추가로 자외선 차단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실내 위주라면 SPF가 포함된 아이크림으로도 충분합니다.
눈가에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올바른 방법
눈가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눈꺼풀 위에는 바르지 않는 겁니다. 눈꺼풀은 매우 얇고 눈과 직접 닿는 부위라 자극 위험이 높습니다. 눈 밑과 눈꼬리 부분을 중심으로 살살 두드리듯 바르는 게 올바른 방법입니다. 문질러 바르면 얇은 눈가 피부에 물리적 자극이 생길 수 있어서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는 게 맞습니다.
양도 적게 쓰는 게 좋습니다. 눈가는 면적이 좁아서 소량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너무 많이 바르면 눈에 들어갈 위험이 높아집니다. 제품이 눈에 들어갔을 때는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어내시면 됩니다. 눈 주변에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입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는 눈가 피부와 눈 자체를 동시에 보호해주기 때문에 강한 햇빛에 노출되는 날에는 선글라스와 함께 활용하시면 더 좋습니다.
오늘은 자외선 차단제를 눈가에 발라도 되는지 정리해 봤습니다. 눈가에도 자외선 차단은 필요하고, 저자극 무기자차 제품을 선택해서 눈 밑과 눈꼬리 중심으로 가볍게 두드려 바르는 게 올바른 방법입니다. 눈가 주름과 색소 침착이 걱정된다면 오늘부터 눈가 자외선 차단을 챙겨보시길 권장합니다.